동아동화

쓸모없게 된 약
이렇게 버려요!

편집실 그림 채원경
참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동아는 지저분해진 책상을 치우다 지난번 감기로 처방받아 먹다 남은 약봉지가 있어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동아야, 여기 쓰레기통에 있는 약봉지, 네가 버린 거니?”

“어… 아! 네. 제가 책상 치우면서 버렸어요. 그런데 왜요?”

“약을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정해진 장소에 버려야 해.”

“아, 그래요? 약을 아무 데나 버리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데요?”

“엄마랑 같이 검색 한번 해볼까? 어디 보자~ 아! 여기 있다. 동아가 읽어볼래?”

약을 올바르게 폐기하지 않으면 첫째, 약의 화학성분이 땅이나 하천 같은 곳에 유입되어서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또 약의 화학성분이 다른 물질과 반응해서 새로운 독성물질을 만들기도 하고 항생물질이 노출되어서 항생제 내성균이 확산되고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생물들의 유전자 변이를 가져올 수도 있어요.

"와~ 엄마, 너무 무서운데요?"

“그치?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과 유전자 변이도 생길 수 있다니 정말 조심해야겠다.”

“그럼 어디에 버려야 해요?”

“보건소나 구청, 주민센터 같은 공공시설이나 약국 등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된대.”

“약을 정해진 장소에 갖다 놓으면 되나요?”

“그건 다음 페이지에 있을 것 같은데?”

“아, 그러네요. 엄마~ 제가 먹다가 남은 약은 동네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지 보고 버리고 올게요. 그리고 약 버리는 방법은 프린트해서 약상자에 붙여두면 어때요?”

“우리 동아 생각에 엄마도 공감!”

약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

가루약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

알약(조제약) 포장지 그대로 개봉하지 않고 배출

알약(정제형) 겉 포장지(종이)만 제거 후 플라스틱 등으로 포장된 알약은 개봉하지 않고 배출

물약 용기 그대로 마개를 잠그고 비닐봉지 등으로 이중포장 후 배출

연고 등(특수 용기) 겉 포장(종이) 박스만 제거 후 마개 잠그고 용기 그대로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