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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줄이는 비누

하루에 플라스틱 용기에 든 제품을 몇 가지나 사용하는지 세어보자. 샴푸와 주방세제, 각종 화장품 등 플라스틱 용기가 일상을 채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바꿔보자. 샴푸바부터 설거지바까지 사용할수록 환경을 아낄 수 있는 비누가 있다.

편집실

100g의 샴푸바로 플라스틱 용기 1개 줄이기

코로나19 시기 동안 쏟아져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전 세계적 쓰레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다행히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높여가며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쉽게 놓치는 곳이 있다. 바로 욕실. 일반 가정집을 기준으로 부엌이나 아이 방 외에 플라스틱 사용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치약과 칫솔을 시작으로 세안제, 샴푸, 린스, 보디샴푸 등 주기적으로 플라스틱 용기 제품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다 쓴 플라스틱 용기를 분리수거하여 배출하지만 사실 오염 등의 이유로 재활용률이 무척 낮아 폐기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고체 비누의 세계 확장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고취되고 개개인의 친환경 활동이 많아지면서 고체비누의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샴푸바에 이어 린스바, 보디샤워바까지 제품군이 다양화되었고, 설거지 세제 또한 설거지 비누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세제류는 모든 가정의 주방과 욕실, 세탁실에서 매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고체 세제로 대체할 때 쓰레기 감축 효과는 무척 크고 지속적이다. 또 액체 세제를 담는 용기에 더해지는 펌핑 용기뿐 아니라 패키지의 양도 10배 가까이 줄어듦으로 소비품 전환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

겉과 속 모두가 친환경인 고체 비누

대다수의 고체 비누 업체는 ‘플라스틱 제로’를 지향할 뿐 아니라 제품 구성 성분에서도 친환경을 표방한다. 자연에서 비롯된 천연 계면활성제와 보습제 등으로 제품을 만들어 피부 자극이 덜하고, 식재료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설거지용으로 출시되는 세척용 고형 비누는 브랜드별로 조금씩 성분 차이가 있지만 주로 코코넛오일과 쌀오일, 정제수, 수산화나트륨, 소금 등이 주요 재료다. 또 무환자 나무 열매에 함유된 천연 계면활성제 성분인 사포닌 같은 풍부한 자연 재료가 포함되어 거품을 충분히 내고 기름기를 말끔히 제거한다. 잘 무른다는 고체 비누의 단점은 사용하고 남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비누 아래에 고정하여 보완할 수 있다. 비누가 빠르게 건조되고 편리하게 보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