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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다시 어싱(Earthing)

아직 햇살이 겨울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의 몸은 이미 봄맞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최고의 생활운동으로 손꼽힌 어싱 열풍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다가오는 봄, 어싱족이 되고 싶다면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미리 살펴보자.

편집실

지구와 연결되는 건강한 방법, 어싱

놀랍게도 우리의 몸은 지구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구와 우리 몸은 각각 음전하와 양전하를 띠고 있어 서로를 끌어당긴다. 지구가 태양과 우주로부터 전자와 코스믹 레이를 받아 축적한 전하를 표면에 산재 시켜두었기 때문에 인간은 신발과 양말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걷기만 해도 지구의 놀라운 치유력을 전달받는다는 것이 어싱(earthing)의 원리이자 시작이다. 실제로 해외 전문기관에서 관련 연구를 통해 이같은 어싱의 작용 원리를 보다 명확히 밝혀내고 유의미한 결과들을 확인하였다.

인기가 많은 것엔 늘 이유가 있다

작년부터 국내에서도 어싱 열풍이 일어나 산과 해변 일대를 걷는 어싱족이 곳곳에 등장했다. 지역마다 큰 공원에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을 만들고, 전북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경기도와 포항시, 순천시 등 다른 시도에서 조례안을 마련하거나 제정하고 있다. 이처럼 어싱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맨발’이 땅에 닿으면서 각 장기에 영향을 주는 지압점과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등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자극되어 장기 기능이 개선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기 때문. 그리고 이를 통해 체내 활성 산소가 중화되고 염증이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맨발로 땅을 디디며 발바닥, 발목, 종아리 등 더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체중 감량 효과도 뛰어나다. 어싱은 특히 촉촉한 황톳길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길을 걸을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맑은 공기와 햇볕이 더해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수면 장애에도 효과적이다.

잘 알고 제대로 하면 더 좋은 어싱

어떤 운동이건 적절한 방법과 유의점을 알고 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싱을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 후 시작하고, 몸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와 속도로 30분에서 1시간가량 걷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신발이나 양말을 벗어야 하지만 발에 상처를 입었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는 신발을 착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하자. 날카로운 물체나 오염된 물질, 오염수가 고여 있는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땅에 있는 독성 식물이나 동물에게 닿거나 물릴 수 있으므로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하며,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맨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싱이 인체에 미치는 좋은 영향

• 장기 기능 개선  
• 혈액 순환 촉진  
• 체내 활성 산소 중화  
• 염증 감소  
• 체중 감량 촉진  
• 스트레스 완화  
• 우울증 개선  
• 수면 장애 개선

* 참고 health.com / 미국신경학회(AAN)
/ 유럽암학회(ES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