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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지난 1월 27일, 서울시는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교통수단별로 1km를 운행할 때 자동차는 210g, 버스 27.7g, 도시철도 1.53g 정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각 지자체에서는 탄소 중립포인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편집실

2025년 탄소 배출 정점,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2024년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23년 지구 기온은 세계기상기구 관측치 기준, 1850~1900년보다 1.45℃ 높았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화석연료 사용 저감과 신재생 에너지 확충은 전 세계의 화두였다. 2023년 11월 30일 개최됐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탄소 중립 목표를 다시 세울 것을 요구받았다. 각국에서는 파리협정에서 정한 지구온도제한 1.5℃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9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에 43%, 2035년에 60%를 감축해야 한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 101곳은
*넷제로 목표!

국내에서도 넷제로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국내 최대의 넷제로 정보 플랫폼인 ‘넷제로 코리아’를 출시했다. 넷제로 코리아에 따르면 기업과 금융기관 101곳 가운데 약 60%(61곳)는 넷제로 목표 달성 시한을 2050년으로 삼고 있다.
일부 기업은 목표 달성 연도를 2050년보다 더 이른 시점으로 설정했다. 2030년을 목표로 삼은 곳은 아모레퍼시픽, SK스페셜티 등 두 곳이며, 2040년 이전(2035~2039년)인 곳은 삼성SDS, SK가스, SK디스커버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등 다섯 곳이다.

*넷제로 :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넷제로 코리아 바로가기

기후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

2023년 5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아홉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육류와 유제품 덜 먹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에너지 사용 줄이기, 소비 줄이기 등 이미 국내 기업과 가정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 제5조에 따르면, 국민은 가정과 학교, 사업장 등에서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책에 참여하며 협력해야 한다. 이를테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제품 사용, 나무 심기 등 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