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낮출게
당뇨병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비만, 과도한 탄수화물 및 지방 섭취, 활동량 저하 등으로 인해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20·30대가 늘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청년 당뇨병 환자의 증가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라고 판단, 2024년 청년 당뇨병 TFT를 구성했습니다.
20·30대는 건강수치에 대해 경각심이 느슨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진단되어도 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유병 기간이 길어 합병증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의 당뇨병 진단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1인 가구와 혼밥 비율 증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750.2만(전체 가구 수의 34.5%)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20세 이상 성인 5,302명 중
한 끼 혼밥을 하는 비율은 54.4%였으며 하루 세 끼 모두 혼자 식사한 비율도
9.4%에 달했습니다. 혼밥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직접 조리하기보다는 즉석식품을 사먹거나 배달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 식품은 하루 필수 영양소를 고루 갖추기 어렵습니다.
나트륨과 당류 함량이 높고,
또 열량을 과잉 섭취하거나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가 늘어나기 쉽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면 현명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즉석식품을 구입할 때는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라면, 삼각김밥, 죽, 빵 같은 식품보다는 여러 가지 식품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나 김밥, 샌드위치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성분 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또 식사 시간에는 TV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천천히 적량을 먹도록 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재료와 조리법의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매일 쌓이는 건강이 중년 이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