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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뇌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고 생명을 위협받기도 합니다. 뇌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기관에 비해 뇌 건강에 대해서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더 중요해진 뇌 건강, 어떻게 지키면 될까요?
뇌는 큰 타격을 입지 않는 이상 객관적, 주관적 기능 저하를 인지하기가 쉽지 않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한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가 어려우므로 건강할 때 나빠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가 건강하지 못하면 불면증이나 두통, 인지 기능 저하 등의 기능적인 문제부터 뇌출혈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질환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또 잘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뇌에는 일을 할 때 활성화되는 회로도 있지만, 쉴 때 활성화되는 회로도 있습니다. 이 두 회로는 시간에 따라 번갈아 가며 인간의 뇌를 지배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공상을 할 때, 또 잠을 잘 때 쉬는 회로가 활성화됩니다.
만약 쉬면서도 무언가를 한다면 쉬는 뇌 회로가 활성화되지 못하여 뇌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일을 하다가도 주기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쉬어야 하고, 쉴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멍’ 때리기가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소소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고 팝콘처럼 ‘타닥’ 튀는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이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인 ‘브레인 포그’ 현상을 겪는 이도 많습니다.
뇌를 계속 자극하는 강렬한 콘텐츠에 익숙해져
우리는 매일 스스로의 뇌를 망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면 잠시라도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당신의 뇌는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