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가 가기 전 체크해야 할 것
12월 달력을 마주하면 문득 올해부터 꼭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던
새해 결심들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중에 건강한 습관도 한 가지 이상
들어 있었을 텐데요.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도 있었나요?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와 잇몸도 함께 나이 들어 가기에 건강할 때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치주 질환(잇몸병)은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잇몸에 붙은 치태를 제거하는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인데요.
칫솔을 잇몸에 밀착시킨 후 잇몸에서 치아가 시작되는 부위부터
닦아야 합니다. 치태가 남아 치석이 되면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우니,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주 질환이 시작되는 시기는 보통 30대부터입니다.
구강 위생을 소홀히 하면 치석이 쌓이고 염증이 생기면서
치아 주위 잇몸과 치조골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 밖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흡연, 당뇨병, 심리 사회적
요소 등이 있습니다. 비만한 경우 치주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으며 흡연자도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 질환이 더 많이 생깁니다.
더욱이 흡연자는 치료 효과도 떨어지고 예후도 좋지 않으니
금연은 구강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치주 조직의 파괴가 더 심하고, 질환의 심각도도 더 높습니다.
스트레스도 치주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니
구강 건강이 곧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셈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 건강검진과 함께 치과 검진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